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03 16:41
경주시는 4일부터 5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4일부터 5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올해는 윤달이 있는 해로 가토를 위한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명·한식 또한 주말과 연계돼 상춘객 및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 대책기간 동안 성묘객이 집중되는 묘지 주변, 주요관광지 및 등산로 주변 등의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 책임제 운영과 감시인력 집중 배치로 산불예방 및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근무시간 조정으로 감시망을 강화하고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상시 대기시켜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청명·한식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봄을 맞아 시민 및 상춘객들의 입산 증가로 산불위험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 성묘객의 실화,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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