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3 17:47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3일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 시행을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장기화로 인한 카드사 임직원의 분산·재택 근무, 코로나19 피해고객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의 인력 집중 투입 등으로 카드대출 관련 원활한 전산개발, 충분한 테스트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실적·물리적으로 시행 시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금리산정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전산개발 등 준비를 거쳐 4월부터 순차 시행할 예정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전산 시스템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시행을 연기하는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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