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03 18:59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전국 최대 동물파크 조성

김경표 무소속 광명갑 후보(사진제공=김경표 후보실)
김경표 무소속 광명갑 후보(사진제공=김경표 후보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갑)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경표(59) 후보는 3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인생에서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고뇌에 찬 결단을 했다"며 "광명시민이 주시는 자랑스런 무소속 공천장을 가슴에 품고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만 죽을 힘을 다 한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4년의 임기 동안 단 한 시간도 저를 위해 쓰지 않고 광명시민을 위해 쓰겠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존재가 이런 일을 하는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희망의 정치, 사랑받는 정치로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저는 누구보다도 광명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또 어떻게하면 지금보나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우리의 삶의 터전을 만들수 있는 방법에대해 알고 있다. 지금 광명은 광명동 철산동의뉴타운,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주변 관광특구개발등 광명이 갈아엎어 지고 있다. 혼을 담고 미래가 담보되는 개발이어야 한다. 준비된 김경표가 이 일들을 꼭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 책임감에서 출마하게 됐다.“

-대표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첫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하겠다. 국토부와 함께 광명특별관리지역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에 청년·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공간 확보해 이들을 위한 전용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기존보다 낮은 이자, 그리고 거치기간에 혜택이 있는 대출정책을 확대 시행해 주거금융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미래 담보할수 있도록 개발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계획,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을 통해 생기는 저류지에 '레져 스포츠 타운'건립,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로 관광특구 조성, 개봉역부터 테크노밸리와 광명동굴을 잇는 '트램' 건설을 추진하겠다. 또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으로 생기는 15만평의 저류지에는 '레져 스포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섯째, 전국 최고, 최대의 동물파크를 만들겠다. 놀이터를 비롯해 산책길, 장애물 훈련장과 애견미용실, 동물병원 유기견과 묘를 위한 보호소 등의 시설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반려동물 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진료비를 공정하게 산출하도록 표준화하고 동물 의료보험제도를 도입을 추진하겠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달라.

"장점으로 저의 좌우명은 진실된 삶이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분들의 폭 넓게 분포된 인적자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보이지 않게 작용해 차츰 그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 단점은 이러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스킨십의 부족으로 늘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는 점이다.“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30년 청춘을 받쳐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온 저를, 핸드볼 선수의 낙하산공천으로 광명갑 시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경선기회를 하루아침에 빼앗겨 버렸다. 지금 최고의 라이벌은 이런 일에 관여한 백재현 국회의원인 것 같다.”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이번 광명갑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민주당, 미통당의 형태는 유권자인 광명시민들 무시하고 자존심을 심각히 손상한시킨 일이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시민들이 눈을 감고 외면한다면 정치 발전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광명을에 이언주 의원을 전략공천해 당선시켰다. 그 후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광명시민분들이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기 바란다.

32년 이 광명 땅에서 함께하며 열심히 살아온 저 김경표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무소속도 당선되는 공정한 세상을 광명시민의 이름으로 증명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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