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4 10:5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만156명으로 전날보다 94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이 가운데 32명(34%)은 해외 유입 발 확진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7명은 거주지 부근 보건소나 병원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서울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22명의 54.5%인 12명이 공항 검역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이날까지 공항 검역 누적 확진자는 279명이고, 공항 검역을 통과 이후 지역 사회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68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51%인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전날 확진자가 9명 늘어나 45일 만에 한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던 대구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27명 나왔다.

이날 완치자는 304명 늘어 6325명이 됐고, 사망자는 177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명 늘어났다. 국내 누적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1.74%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3654명 가운데, 인공호흡기 등 기계치료가 필요한 위중환자 50명을 포함한 중증 이상 환자는 80명이라고 방역대책본부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