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4 19:42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토종 게걸무를 이천지역의 농·특산품으로 육성해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 활력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토종 게걸무 생산기반 조성(1차산업) ▲게걸무 가공 상품화를 위한 가공시설 기반구축(2차산업) ▲게걸무 상품화를 위한 포장디자인 및 홍보 마케팅(3차산업)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이천시의 지역 전략작목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시는 게걸무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생력화 및 생산기반을 조성(10ha 이상)하고 토종 씨앗에 대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또 HACCP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게걸무 가공시설 및 장비를 설치하여 간편 포장 제품과 가공 상품을 개발하는 등 부가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유통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게걸무의 기능성이 입증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게걸무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토종 게걸무 생산 재배법을 표준화·매뉴얼화 해 작부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게걸무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1차 생산물뿐만 아니라 2차 가공을 통한 상품화로 신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