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05 14:11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저소득층 아이들의 온라인 개학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영향력선순환' 기금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노트북·헤드셋 등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장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 50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교사들로부터 추천받고, 우아한형제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종 선정했다. 

지원 품목은 노트북, 헤드셋, 마우스, 노트북 받침대, 키보드 등이다. 특히 가정 내 통신 환경을 고려해 인터넷과 핸드폰 데이터 요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영향력선순환 기금은 지난 2018년 3월 우아한형제들 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에 50억원을 기부 약정하면서 조성됐다. 기부자맞춤기금은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사용처 등을 결정한다. 현재 우아한영향력선순환 기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습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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