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6 10:08

6개 NGO 프로젝트로 진행…펀딩 참여시 우리금융에서 기부금 후원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피해를 극복하는 데 쓰일 자금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모른다.

우리금융그룹은 다음달 2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클릭! 우리투게더’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우리종합금융에서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로 진행된다.

클릭 우리투게더는 6개 NGO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버스·지하철 기사의 마스크 및 영양제 지원, 긴급생활키트 지원, 장애인 면역력 증진 지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펀딩 참여는 우리종금 위비크라우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프로젝트 응원 클릭 1000원, 댓글 작성과 SNS 공유는 각각 2000원씩 후원되며 우리금융은 프로젝트당 최대 5000원 펀딩 참여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추가 후원은 최소 1000원부터 카드결제로 가능하며 추가분에 한해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지주 중 유일한 자체 온라인 펀딩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했으며 2월에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3월부터는 대구 지역거점 병원 의료진 400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을 지원했다. 4월에는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에 대한 방역사업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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