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06 09:42

2월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긴급 구호품을 전국 지자체에 200여회 신속 전달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물품 1000여톤을 무상 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준비한 긴급 구호품을 돈을 받지 않고 전국 각지로 옮겨주고 있다.

구호품은 마스크, 손소독제, 물티슈 등으로 이뤄진 위생용품 키트와 즉석밥, 생수 등의 식료품 키트, 의료진·구급대원의 기를 북돋우는 의료진 건강지원 키트(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등)로 구성됐다. 구호품은 도움이 필요한 자가격리자 및 의료진들에게 2~3월 2개월 간 200여회에 운송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기업 장점을 살려 구호품을 신속하게 적재적소에 전달해 현장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운송에 더해 이달 마스크‧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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