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6 10:0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모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는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희망 코로나19 긴급운영자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최대한도는 5000만원이며 연 8~11%의 중금리 대출이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간소화하고 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류 제출이 완료되면 최대 1 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희망 코로나19'상품은 병의원의 신용카드매출을 기반으로 상환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기존 메디칼론의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정부는 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를 선지급하기로 하였으나, 진료비를 담보로 금융기관의 메디칼론을 이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는 “정부의 금융지원책이 점진적으로 개원가에 유동성을 공급하겠지만, 정책자금 신청이 몰리는 병목현상으로 인한 경영난이 문제”라며,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뿐 아니라 이후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존에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던 의료기관에는 신속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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