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4.06 11:10

"태안에 고속도로 건설…가난해도 노력하면 꿈 이룰 수 있었던 대한민국 재건"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지난 2일 서산시청 앞 로타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지난 2일 서산시청 앞 로타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일종(57)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대병원 운영 서산의료원의 설립 추진'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성 후보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 운영하도록 해 '서울대병원 운영 서산의료원'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서산의료원에 그대로 도입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태안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철도도, 고속도로도 없는 태안에 고속도로를 건설해서 태안에서 서울까지의 시간거리를 30분 단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철도가 없는 서산과 태안에 태안~서산~내포로 이어지는 철도망을 건설해서 '철도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6일 서산의료원 사거리에서 아침인사 중 정의당 신현웅 후보를 만나 함께 사이좋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6일 서산의료원 사거리에서 아침인사 중 정의당 신현웅 후보를 만나 함께 사이좋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이런 가운데, 성 후보에게 '살면서 유독 힘든 과정을 여러 번 넘겼다고 들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물음에 그는 "어릴 적 남의 집 헛간을 전전하는 지독한 가난 속에 자랐으나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직장 생활을 했으며,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 결과, 남부럽지 않을 만큼의 성공도 이뤘다. 나이 50이 넘어서는 저 개인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고 싶었다. 그래서 정치에 몸은 던졌고,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살았던 대한민국은 '개천에서 태어나도 열심히 살면 용이 될 수 있는 나라'였고 그래서 저는 가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희망 사다리'가 사라졌다"며 "조국 전 장관 사태에서 보았듯이, 힘없는 아이는 열심히 공부해도 잘난 부모를 둔 아이에게 기회를 빼앗기는 세상이 됐다"고 개탄했다.

특히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도 기회를 빼앗긴 그 아이의 편에 서겠다"면서 "가난해도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 재선의 힘으로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의 새 미래를 열 것이다. 저에게 믿고 맡겨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지난 5일 서산 호수공원을 돌면서 시민 분들께 일명 '코로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후보가 지난 5일 서산 호수공원을 돌면서 시민 분들께 일명 '코로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종 의원실)

성 후보자는 그동안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충청남도 11명 국회의원 중 공약이행률 1위' 및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수상을 했다. 또한 NGO모니터단 선정 '제20대 국회 대정부질문 우수의원'(300명중 8명 수상)상을 받았고, NGO모니터단 선정 '제20대 국회 4년 종합평가 우수의원'상을 안았다. 

성 후보자는 ROTC로 군복무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육군 ROTC 23기로서 항상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ROTC 선후배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 직급에 상관없이 선배, 또는 후배로 대우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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