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6 11:54
충청남도가 지난 3일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KTX 천안아산역에 시범 투입했다. (사진제공=충청남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충청남도 천안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서 재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26일 천안의료원 입원 후 격리해제 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거주 50대 남성 A씨(천안 72번·충남 80번)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3일부터 천안의료원에서 3주 넘게 치료를 받고 지난달 26일 퇴원했다. 

지난 3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천안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퇴원 이후 외출을 자제하고 회사 출근을 하지 않았으며 예방차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통계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6명이며 이중 103명이 격리해제돼 격리중인 환자는 모두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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