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6 11:50
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사옥 (사진제공=KB국민카드)
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사옥 (사진제공=KB국민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 정책 수립을 간접 지원한다.

국민카드는 지자체에 코로나19 관련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 방안 수립 시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지난 3월부터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별 소비 영향 분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 밀착 업종 중심의 ‘가맹점 업종별 카드 매출 분석’, 성별과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 이용 형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자료를 서울, 대구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며 “국민카드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 현안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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