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6 13:33

올해 3월 31일 24시 이전 거주자 대상 정액 기프트 카드로 1인 12만원 지급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가 6일 오정수(왼쪽)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가 6일 오정수(왼쪽)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재난기본소득을 NH농협 양평군지부를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6일 정동균 군수, 오정수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군민이 쉽고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코로나19 재난의 조기 종식과 주민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동균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을 금융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며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지난 3월 26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고, 4월 1일 양평군의회 긴급 임시회에서 1인당 지급금액을 12만원으로 결정했다.

지급대상은 2020년 3월 31일 24시 이전부터 배부일까지 계속해서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으로 5만6000여 세대, 11만7000여명이다.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 기프트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발급시기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세대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빠르면 5월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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