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6 14:46
(자료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채널로 예금상품에 가입하면 고객과 정보소외계층을 모두 지원하는 상품을 내놨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인프라 활용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판매액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 'NH포디 예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NH포디 예금은 손병환 신임 행장이 슬로건으로 내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디지털로 포용한다'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정보소외계층에게 디지털 기기(노트북·태블릿PC 등)등을 지원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 이상 1억원 이내 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비대면 가입 특별 우대금리 0.2%포인트와 오픈뱅킹 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0.3%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1.4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000억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정한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기술과 서비스의 혜택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공익적 금융상품을 개발했다”며 “디지털 금융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비 올때 우산 같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NH포디 예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비대면 채널(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NH포디 예금을 가입하고 오픈뱅킹에서 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고객 중 총 333명을 추첨해 LG gram 노트북(1명), 아이패드(2명), LG 미니공기청정기(5명), 클럭 마사지기(15명), 스타벅스 모바일쿠폰(3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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