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06 14:43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대기실.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대기실.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성동구에서 관내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다.

성동구는 6일 8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왕십리 도선동에 거주하는 33세 여성으로 지난 4일 미국에서 돌아왔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마스크를 한 채 부모님과 함께 공항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귀국 다음 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부모님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후 곧바로 귀가했다.

오늘(6일) 오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성동구는 확진자 자택 및 계단 등 공용공간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의 어머니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아버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잘 준수해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성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33세/여성/왕십리도선동/미국 유학생

▲4월 4일

•17:20 미국 뉴욕발 대한항공(KE082) 이용 인천공항에 부모님과 함께 입국→공항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모두 마스크 착용, 부모님 동승)

•19:24 자택 도착, 엘리베이터 이용(마스크 착용, 부모님 외 동승자 없음)

▲4월 5일

•13:54 자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 자택 엘리베이터 이용(마스크 착용, 부모님 외 동승자 없음), 자차 이용해 보건소 방문(마스크 착용)

•14:20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모님과 함께 코로나19 검사

•14:44 자택 도착 후 종일 자택에 머무름, 자택 엘리베이터 이용(마스크 착용, 부모님 외 동승자 없음)

▲4월 6일 - 오전 중 확진 판정

•13:30 서울의료원 이송, 자택 및 계단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어머니는 음성 판정, 아버지는 검사결과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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