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4.06 16:03

5월 중 GSAT와 5~6월 면접, 6~7월 건강검진 등 거쳐 최종 선발

삼성전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그룹의 주요 전자 계열사가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6일 삼성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는 2020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일제히 게시했다.

모집 기한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5월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5~6월 면접, 6~7월 건강검진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2002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8월 입사 가능해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회화 자격증 보유가 필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반도체(DS)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CE·IM 부문 내 회로 개발, 소프트웨어(SW) 개발, 기구 개발, 마케팅, 국내영업, 재무, 반도체 공정설계, 패키지 개발 등 14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DS 부문에서는 반도체 공정설계 및 반도체 공정기술, 패키지 개발 및 기구개발, 생산관리 및 환경안전, 영업마케팅, 재무 및 경영지원 등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GSAT 및 SW역량 테스트는 5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5개 지역에서, 해외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2곳에서 치러진다.

(사진제공=삼성)
삼성그룹 전자 주요 계열사가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사진=삼성채용 홈페이지 캡처)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전기전자, 화학·화공, 재료·금속, 기계, 물리 등의 분야에서 연구개발직을 채용한다. 삼성SDI는 소재·셀 개발, 모듈·팩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등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 소프트웨어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 등을 채용하고, 삼성SDS는 소프트웨어 직군을 뽑는다.

삼성SDS는 SCSA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한 경우 수료로 인정하며 수료자에 한해 입사가 가능하다. 처우는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채용을 늦출 수 없다는 점에서 상반기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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