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07 01:00
'<b>썸바디2</b>' 김소리가 배우로 변신했다. (사진=OCN '루갈' 캡처)
'썸바디2' 김소리가 배우로 변신했다. (사진=OCN '루갈'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썸바디2'로 주목을 받았던 솔로가수 소리(김소리)가 '루갈'에 특별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소리는 지난 5일 방송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루갈'에 재즈바 가수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재즈바의 싱어를 맡아 부드러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마이크 앞에 선 소리. 재즈바의 오묘한 분위기는 소리의 뇌쇄적인 비주얼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피아노 소리와 함께 시작된 나지막하면서도 매력적인 소리의 목소리는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박성웅의 심부름으로 마약이 든 가방을 운반하게 된 소리. 그는 가방을 두고 벌어지는 몸싸움과 납치, 감금,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 등 연속된 갈등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4회의 메인 에피소드의 흐름 속 극중 인물들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처럼 소리는 짧은 특별 출연이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가수 활동과 유튜버로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루갈' 특별 출연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더욱 폭넓은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실제로 배우 소리의 모습을 곧 다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4월 중순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웹드라마 '반예인'(가제) 주연으로 캐스팅돼 준비에 한창인 것. 무대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향하는 소리의 발걸음에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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