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06 20:40
(사진 제공=MBC)
(사진 제공=MBC)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365' 이준혁과 남지현이 리셋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이수경, 이하 '365')은 방송에 앞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이준혁과 남지현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리셋터들은 죽음을 예고하는 꽃바구니를 받고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모두가 그 타깃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긴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타깃이 되지 않기 위해 리셋터들 각각 수를 펼칠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리셋 뒤에 가려진 그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공조가 어떤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명이었던 리셋터들이 하나둘씩 죽음을 맞고 이제 남은 리셋터는 단 6명이다. 리셋이 지닌 진짜 법칙은 무엇인지, 그리고 리셋터들이 가진 비밀은 무엇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죽음까지 예고되면서 리셋터들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위기감을 동시에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거침없이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처음 공조를 시작했었다. 이들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은 물론, 지금까지 사망한 리셋터들의 연결고리와 리셋 초대자 김지수가 자신들을 은밀하게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아내며 의외로(?) 만족스러운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이준혁과 남지현은 리셋터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꽃바구니 추적에 나선다. 스틸 속 이준혁은 꽃바구니를 보낸 사람을 찾기 위해 배달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등 탐문수사까지 벌이는 열정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경찰서 안에서도 다른 사건을 제쳐두고 오직 꽃바구니 사건에 몰두한 모습이다. 심상치 않은 증거를 발견한 듯 무언가를 확인하고 금세 날카로워진 그의 눈빛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남지현 또한 24시간 '열일 모드'다. 그녀의 본업은 웹툰 작가지만 모니터 앞에 있는 모습보다 사건 파일이 정리되어 있는 보드판 앞에서의 모습이 어느새 익숙해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어김없이 사건 파일 속 사진을 예의 주시하며 생각에 잠겨 있어 또 어떤 증거를 발견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남지현 역시 꽃에 대한 단서 추적에 나선다.

이어진 스틸 속 이준혁과 남지현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는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두 사람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충격에 휩싸여 그 자리에서 그대로 굳어버린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그리고 이들이 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365' 제작진은 "오늘 9-10부에서 형주와 가현은 무서운 추진력으로 꽃바구니의 진실을 추적한다.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반전 전개가 펼쳐질 것.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 과연 누구일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9-10회는 6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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