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6 17:3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신풍제약, LG상사, 제일바이오 등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87% 치솟은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이날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세포실험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주도 29.90% 뛴 2만6500원에 마감했다.

LG상사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전거래일 대비 29.67% 뛰어오른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자사주 1000억원을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흥구석유는 원유 감산 합의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29.97% 오른 2만3200원, 파버나인은 29.79% 뛴 5490원, 씨유메디칼은 29.85% 상승한 34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의료장비의 국내외 매출 증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와 씨유메디칼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공호흡기 공동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기대감에 29.92% 오른 33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자사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브라질 공급사를 통해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충제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내에 소멸하는 효과를 냈다는 연구결과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영향이다.

우성사료(29.88%), 제일바이오(29.88%), 진바이오텍(29.85%), 알리코제약(29.65%) 등 백신·방역주 다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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