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23 11:58
<사진=KBS캡처>

한국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인 L모(43)씨가 입원 하루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남대병원은 23일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 감염 우려가 없는 만큼 입원 치료가 필요없지만 첫 번째 환자라서 입원시켜 임상적인 관찰과 치료를 했다"며 "현재 발열과 발진 모두 회복 단계로 감염 우려도 없어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입원 당시 L씨는 두통, 근육통이 사라지고 조금 남아있는 발진도 없어지는 단계였다. 거의 완치된 상태로 별다를 치료없이 자연적 회복만 기다리면 되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다. 11일 귀국하고 2차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L씨의 귀국 후 동선을 확인하고 배우자와 접촉자 등에 대해 동의 아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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