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07 11:09

車에 장착된 레이더‧카메라 성능, 차량 제어 시스템 성능 검사 장비 개발 목표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개념도 (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개념도 (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7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1단계(2020~2022년) 37억원으로 시작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라며 “공단은 1단계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써 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찾아내어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행 단계의 검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적응순항제어장치(ACC),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 교통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5개 종류의 첨단안전장를 검사하기 위하여 실제 도로주행상태를 재현하고, 자동차에 장착된 레이더 및 카메라의 성능‧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이 목표다.

한편, 공단은 김천 혁신도시 클러스트 부지에 건축연면적 9948㎡ 규모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건립중으로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전기차·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검사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교육,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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