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7 11:05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331명으로 늘었다.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0시 기준 47명에 이어 이틀 연속 정부가 목표로 정한 50명 이내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31명으로 이들 중 6694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192명은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47명, 격리해제는 96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7일 0시 기준 3445명으로 전날보다 55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47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부산 1명, 대구 13명, 경기 10명, 강원 2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신규 확진 47명 중 14명은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47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30명이며 누적 확진자 1만 331명 중 802명이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67명, 부산 123명, 대구 6794명, 인천 80명, 광주 27명, 대전 39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590명, 강원 47명, 충북 45명, 충남 13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경북 1317명, 경남 112명, 제주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324명이다.

지역별 격리해제자는 서울 164명, 부산 91명, 대구 4918명, 인천 27명, 광주 15명, 대전 20명, 울산 28명, 경기 226명, 강원 24명, 충북 29명, 충남 10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934명, 경남 80명, 제주 4명이다. 검역을 통해 드러난 확진자 324명 중 2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5명, 경북에서 1명 발생해 모두 192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지역별로 부산 3명, 대구 134명, 울산 1명, 경기 7명, 강원 1명, 경북 46명이다.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7만 7304명으로 이들 중 44만 63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 650명으로 지난 6일보다 1355명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결정을 발표하며 "우리 의료체계의 역량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확진환자 발생이 감소한다면 큰 부담 없이 중증 환자를 아우른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감염경로 확인이 어려운 환자사례가 5% 이하로 감소하여 대부분의 감염경로가 방역망 통제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 추정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