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07 11:10
'오고가게 청년몰' 상점가 모습. (사진제공=안동시)
'오고가게 청년몰' 상점가 모습.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는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신시장 청년상인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고가게 청년몰’은 지난 2018년 10월 오픈했지만 안정적인 정착이 어려워 휴·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후관리 지원에 나선다.

청년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공동상품 개발,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컨설팅, 공동마케팅 등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하면서 최근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지만, 사업주의 수수료 부담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에서는 사업주의 부담이 많은 배달 수수료의 일부를 지원해 청년 상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고객 유치를 도와 매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청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현장 행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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