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07 11:30

청년 창업자 아이디어와 기술에 투자하는 금융혁신 강조

김진표(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진표 후보 선거사무실)
김진표(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 선거사무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는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와 '더불어원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자리에서 "언젠가부터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 꿀 권리를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청년대표와 시니어대표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우리사회는 실패한 사람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실패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은 실패와 함께 사라지고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도 크다"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창의력 있는 청년들이 돈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투자하는 금융혁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자금, 멘토링, 판로, 인프라 등 연계지원 ▲대학일자리센터를 (가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환 ▲지역청년 고용서비스 의무화 ▲사회적 경제3법(사회적경제기본법·사회적가치기본법·사회적경제판로 개척 및 공공조달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패기를 가진 일꾼 전 후보와 관록과 경험을 가진 제가 힘을 모아 21대 국회에서 청년의 창의력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 창업을 위해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줄이고 기술벤처를 발굴해 투자하는 금융혁신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김 후보는 4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과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 후보는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