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7 13:33
최문순(왼쪽 세번째부터) 강원도지사, 안진호 한양대 EUV-IUCC 센터장, 이재수 춘천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는 7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국내 EUV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안진호 한양대 극자외선-산학협력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사업은 2028년 운영을 목표로 2022년부터 6년간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원천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부문에도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한양대 극자외선-산학협력센터는 삼성전자, ASML 및 국내 EUV 관련 기업‧대학‧연구소가 협력하여 국내 EUV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EUV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안진호 센터장(교수)은 “강원도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EUV 전용 빔라인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은 서울-양양고속도로, ITX, 전철 등 편리한 교통편과 수도권과 40분 대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리적 접근성 및 용이성에서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에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평화 한반도 시대 신 혁신 패러다임 조성으로 국가 과학기술의 도약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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