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7 15:58

우려와 달리 달러 유동성 경색 가능성 낮아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44억1500만 달러를 시중에 공급한다.

한은은 85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실시 결과 응찰규모는 총 44억1500만 달러로 전액 낙찰됐다. 낙찰된 44억1500만 달러는 오는 9일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미 통화스와프 외화대출 경쟁입찰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응찰액이 예정액을 미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120억 달러 가운데 87억2000만 달러만 낙찰됐다. 1·2차 입찰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은 131억3500만 달러 수준이다. 응찰액이 공급 규모에 지속 미치지 못하면서 우려됐던 달러 유동성 경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향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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