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7 22:55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29일간 10만장의 마스크를 제작해 기증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29일간 10만장의 마스크를 제작해 기증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지난 3일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제작한 마스크 10만장 기증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여주시에 기증한 누적량으로 3월 6일부터 29일간 쉬지 않고 마스크를 제작에 힘쓴 결과이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부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재빠르게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6일부터 29일간 쉬지 않고 마스크를 제작했다. 1일(09:00~22:00) 50여명의 봉사자들이 하루 평균 3000장 이상을 제작했다.

봉사단은 당초 5만매 기증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마스크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코로나19에 적극 동참하고자 여주시의 원단 지원을 받아 추가 5만매 제작 의뢰를 적극 수용 목표대비 2배 양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오랜 시간 묵묵히 봉사하며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대진국제봉사단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전해져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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