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8 10:35

현지은행 방문 및 심사 생략으로 보다 편리하게 발급 가능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고객은 하나은행에서 법인카드를 쉽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지점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와의 업무 제휴로 법인카드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제휴로 하나은행 베트남 소재 지점과 거래하는 기업고객은 하나은행에 신청하면 BIDV와 제휴된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지은행에 의뢰해 심사를 거쳐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함진식 하노이 지점장은 “이번 법인카드 출시는 베트남 전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BIDV와의 첫 번째 협업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베트남 현지의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금융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향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에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의 지분 15%를 취득하여 2대 주주가 됐다. 이는 국내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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