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08 12:05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국콜마가 유해광선까지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 소재를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7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도 출원했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가 활성화돼 피부 탄력저하와 주름생성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콜마는 이번 기술을 앞세워 다기능멀티 선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고강도 가시광선(HEV light)차단 기술에 피부톤맞춤형 기술을 융합해 외부 유해요인을 차단하면서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 상무는 "매년 진화된 선케어 기술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제형 및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선케어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 다양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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