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4.08 15:03

"병들어 가는 민생에 동의보감 같은 처방 필요... '민생보감' 만들었다"

김정화 민생당 대표가 8일 여의도역과 여의도공원 부근을 돌며 '민생찾아 3바퀴-7일차' 행보에 나섰다. (사진=민생당 홈페이지)
김정화 민생당 대표가 8일 여의도역과 여의도공원 부근을 돌며 '민생찾아 3바퀴-7일차' 행보에 나섰다. (사진=민생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8일 TBS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역구에서는 20석, 그리고 비례대표 관련해서는 대략 10석 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국민의당 정도의 바람이 불어야 하니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김 대표는 "사실 어렵다. 그래서 호남에서는 28석이긴 한데 우리가 열아홉 분의 후보자를 냈고 열아홉 분 중에 열세 분 정도는 조금 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기타 지역에서도 활동하고 계시니까(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 의석수를) 호남 13석에 기타 지역 7명을 더해 20석이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전남 목포의 박지원 후보와 광주의 노승일 후보 및 미스터 남양주 이인희 후보를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10석을 획득하려면 대략 20%를 득표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사실 처음에 바른미래당 그리고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합산해서 표는 대략 8% 였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비례 후보 투표 용지에는 상단에 있으므로(그 부분에도 어느 정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더해 "또 이제 김정화라는 사람이 민생을 찾아서 계속 시민들의 발인 기차와 지하철을 통해서 여성과 청년 민생 속으로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지지율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김 대표는 "민생당에서는 즉시 현금으로 전원에게 1인당 50만 원씩(주자는 주장)"이라며 "가족구성원이 5인이라면 250만원을 주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저희는 진정성이 사실 선거 전략"이라며 "민생당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는 정치, 기득권에 기생하지 않는 정치, 오로지 국민의 이익에 복무하는 정치임을 국민들한테 말씀드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떳떳하게 동료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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