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8 16:59
(사진=마포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마포구 20, 21, 22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일 마포구 내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하여 이동 동선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마포구 20번째 확진자는 신수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로 프랑스를 방문한 뒤 지난 6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후 6시18분쯤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이후 A씨는 구청 전용버스를 타고 오후 7시쯤 귀가해 7일에도 자택에만 머물렀다.

A씨는 8일 오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날 오후 2시 30분쯤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혼자 거주하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구 21번째 확진자는 동교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씨로 미국을 방문한 뒤 지난 6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B씨는 같은날 오후 8시 55분 특별수송버스를 이용해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오후 9시 30분쯤 구청전용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B씨는 8일 오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30분쯤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마포구 22번째 확진자는 B씨의 아내로 40대 여성 C씨다. C씨 B씨와 함께 6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C씨는 6일 오후 9시 30분쯤 CU 홍익인간점을 구청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했다가 오후 9시 35분쯤 도보로 귀가했다.

C씨도 8일 오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30분쯤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마포구는 마포구 20, 21, 22번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마포구가 공개한 동선은 확진자 구술에 기반해 정리돼 CCTV분석, 카드이용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다음은 마포구청이 공개한 마포구 20, 21, 22번째 확진자 동선이다.

▲20번 확진자 이동동선

4월 6일(월)

-14:50 인천공항 도착 ※마스크 착용

-18:18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특별 수송 버스) ※마스크 착용

-19:00 자택(구청 전용버스) ※마스크 착용

4월 7일(화)

-자택

4월 8일(수)

-9:00 확진판정

-15:30 서남병원 이송

▲21번 확진자 이동동선

4월 6일(월)

-16:45 인천공항 도착 ※마스크 착용

-20:55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특별 수송 버스) ※마스크 착용

-21:30 자택(구청 전용버스) ※마스크 착용

4월 7일(화)

-자택

4월 8일(수)

-9:00 확진판정

-11:30 서남병원 이송

▲22번 확진자 이동동선

4월 6일(월)

-16:45 인천공항 도착 ※마스크 착용

-20:55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특별 수송 버스) ※마스크 착용

-21:30 CU 홍익인간점(양화로 183, 구청 전용버스) ※마스크 착용

-21:35 자택(도보) ※마스크 착용

4월 7일(화)

-자택

4월 8일(수)

-9:00 확진판정

-11:30 서남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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