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08 17:52
코트라가 코로나19 후 증가한 비대면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상담장 10개를 추가 운영한다. 이로써 기존 5개 상담장에 더해 15개 규모 상담 인프라가 갖춰졌다. (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가 코로나19 후 증가한 비대면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상담장 10개를 추가 운영한다. 이로써 기존 5개 상담장에 더해 15개 규모 상담 인프라가 갖춰졌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코로나19 확산 후 증가된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상담장 10개를 추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5개 화상상담장을 포함해 총 15개를 운영하게 됐다. 업계 요구를 적극 수용해 오전 7시부터 개방한다. 

화상상담은 국내기업과 바이어, 통역 3자간 원활한 연결이 필수다. 이번에 문을 연 화상상담장은 3자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코트라는 15개 화상상담장을 수시로 방역하고, 열감지 카메라·온도측정기 등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코트라는 개소식을 생략하고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터키, 그리스 등 해외바이어 35개사와 국내기업 70개사 간 8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화상상담장을 찾아 국내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유럽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향후 정부 산업 활력 제고 대책에 발맞춰 전국 지방지원단 내 화상상담장을 4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외 화상상담 부스는 44개에서 2배로 확대한 88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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