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8 17:5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일신바이오, 세미콘라이트, 오가닉티코스메틱, 서울리거, 국제약품, 페이퍼코리아, 에스코넥, 비트컴퓨터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신바이오는 혈장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완치 소식에 전일 대비 29.86% 뛴 2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님은 위중한 코로나19 확진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중 한 명은 퇴원했다.

세미콘라이트는 투자금 회수 소식에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CB 발행회사 에스엔텍비엠의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사채권의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하면서 권면금액 40억원 중 20억원은 7일 현금으로 상환받고 나머지 20억원의 경우 제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권면금액 20억원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의료용 마스크 생산 개시 소식에 전일 대비 29.82% 뛰어오른 1245원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리거는 방호복 공급 계약 소식에 전일 대비 30.00% 박차오른 1365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는 방호복 생산기업 스텀프코리아의 총판인 BNF코퍼레이션과 스텀프코리아의 SP-2020 방호복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29.78% 오른 2070원에 장을 마쳤으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호재는 없었다.

제지업종과 원격 진료 관련 테마에 속하는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먼저 제지업종은 해외에서 휴지 수출 요청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페이퍼코리아(29.95%)는 상한가에서 마감했으며 깨끗한나라(20.80%), 삼정펄프(7.65%) 등이 급등했다.

원격 진료주는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전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의료인의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진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에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컴퓨터(29.88%)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인성정보(23.10%), 인피니트헬스케어(17.82%), 이지케어텍(14.79%), 소프트센(11.78%) 등 관련주도 크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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