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9 10: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0.7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임시 금통위를 통해 금리를 낮춘 것은 9·11테러 당시인 2001년 9월과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0월 이후 세 번째이다. 

이처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낮춘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효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실효하한에 근접한 부담도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