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행 계획을 9일 발표했다.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는 오는 16일 끝나는 정규 리그의 상위 5개 팀이 진출한다. 결승전은 4월 25일이다.

와일드카드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정규리그 5위 팀과 4위 팀이 맞붙는다. 

승자는 20일 오후 5시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간다. 정규리그 3위 팀이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22일 오후 5시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2위 팀과 경기한다.

와일드카드전은 3전 2선승제이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는 한 모든 경기는 온라인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다. 정규 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자가 맞붙는다.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과 LCK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LCK 관계자는 "결승전 역시 1라운드처럼 무관중으로 롤파크에서 진행하는 방안과 2라운드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이다"라며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추후 고지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점프 VR, LGU+게임라이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젠지 e스포츠와 T1, 드래곤X는 현재 각각 1, 2,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담원 게이밍을 비롯해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등 중위권 팀들도 5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