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4.09 11:24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현대 영상진단 분야에서 초음파만큼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비는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해상도가 높아지고 3D는 물론 4D 영상도 가능해 청진기만큼이나 보편적인 진단도구가 됐다.

특히 신경학 분야는 의료초음파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신경초음파는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뇌혈류역학 연구, 신경중재치료 모니터링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말초신경, 근육질환, 중환자의학에 유용성이 입증됐고, 기초의학과 중개연구 분야로도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뇌종양, 파킨슨병은 물론 면역매개뇌질환, 알츠하이머병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활용된다.

충남대병원 송희정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이상 신경과)가 집필한 ‘의료 초음파의 기초 및 원리’가 출간됐다.

의료초음파의 물리학적 성질부터 영상획득의 원리 및 다양한 임상활용 분야를 기초서부터 활용까지 심도 있게 소개한다. 내용은 초음파의 원리와 장비, 도플러 원리 및 응용, 영상장치 및 장비의 조정, 최신 진단법과 장비 관리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범 교수는 “신경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진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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