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09 12:09
헨리 (사진=헨리 SNS)
헨리 (사진=헨리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C 예능 '나혼자산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는 헨리가 팬들을 위한 데뷔 12주년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헨리는 8일 오후 8시에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후 11시에 공식 중국판 틱톡 도우인(Douyin)을 통해, 총 두 번의 ‘데뷔 12주년 스페셜 쌩쇼’를 전 세계에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두 번의 라이브는 총 100만뷰 이상 돌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1부 영상 속 헨리는 신나는 바이올린 연주로 라이브를 시작했다. 모습을 드러낸 헨리는 마치 12년전 모습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붉은색의 점프 수트와 머리에 질끈 동여맨 붉은 반다나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헨리는 신인 시절을 추억하며 힘있는 안무와 함께 본인의 데뷔곡 ‘Trap’으로 첫 곡을 장식했다. 뒤이어 ‘1-4-3(I Love You)’와 ‘자꾸자꾸(You)’를 부르기 전,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했다는 헨리는 팻말로 제작된 엠버와 EXO 찬열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라이브 도중 스태프에게 쪽지가 가득한 박스를 전달받은 헨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팬들의 깜짝 12주년 기념 응원 메시지라는 것을 알게 된 헨리는 기쁜 마음으로 메시지를 읽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I would’로 1부 라이브의 마지막을 장식한 헨리는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하며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중국판 틱톡 도우인을 통한 2부는 약 한 시간 가량 중국어로 진행되었다. 헨리는 노란 체크 무늬 의상에 검은색 반다나로 의상을 갈아입어 또 다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Can stop the Feeling’, ‘有我不怕(I’m here, don’t be afraid)’ ‘可是我爱你(But, I Love You)’등 1부와는 다른 선곡들로 진행되었다. 헨리는 라이브가 끝난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밝게 웃는 모습으로 케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데뷔 12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헨리는 각각 두 번의 라이브를 통해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고 밝히며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본 팬들은 ‘헨리의 기념일인데 오히려 팬들이 선물 한가득 받은 행복한 하루네요’ ‘팬들을 위한 선곡들에 감동이에요. 정말 정식 콘서트를 보는 느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라방(라이브 방송) 보면서 눈호강 귀호강’ 등 헨리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한편, 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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