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09 14:16

연 1회 공모전을 상·하반기,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눠 진행

다음웹툰의 '2020 천하제일 웹툰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다음웹툰)
다음웹툰의 '2020 천하제일 웹툰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다음웹툰)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페이지의 사내 독립 기업 다음웹툰이 '2020 천하제일 웹툰공모전'을 개최한다

'천하제일 웹툰공모전'은 다음웹툰이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전'의 새로운 이름이다. 다음웹툰은 웹툰시장 성장에 발맞춰 타이틀을 바꾸며 응모 자격과 혜택도 늘렸다. 

우선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공모전을 상·하반기,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기간마다 15작품씩 총 30작품을 선발한다. 

응모 대상은 국내외 신인 및 경력 작가다. 팀 단위 지원과 에이전시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도 응모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번 전반전 응모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다. 공모전 제출자료를 다음웹툰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총상금 2억원과 함께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작품에 따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요일 웹툰으로 동시 연재도 할 수 있다. 

우승작(1작품)에는 2000만원의 우승상금과 오픈 지원금 200만원이 돌아간다. 당선작 14개 작품에는 상금 300만원과 오픈 지원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작 중 최우수 웹소설 원작 웹툰(1작품)과 에이전시 웹툰(1작품)을 선정해 각각 400만원을 추가로 준다.

현재 활동하는 웹툰 작가 다수는 다음웹툰 공모전 출신이다. 고은, 디디, 이은재, 김종훈, 재후 작가 등이 대표적인 공모전 출신이다. '메모리스트',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 등 웹툰은 공모전을 통해 독자들에 선을 보인 후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음웹툰 관계자는 "다음웹툰 공모전이 웹툰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한다. 창작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재목을 가려낼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며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웹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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