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9 14:17
국공립 훈민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들이 다육이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국공립 훈민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들이 다육이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국공립훈민어린이집 교직원들과 어린이들이 최근 코로나19의 위기로 그늘진 지역사회 사각지대를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9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훈민어린이집 교직원들이 모아온 성금 60만원을 원아 가정 중 코로나19로 노점상 운영이 어려워진 원아 가정의 할머니를 찾아 나눔을 전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행복한 다육이’ 화분 80개를 여흥동사무소에 전달해 코로나19 위기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

박영미 국공립훈민어린이집 원장은 “힘겨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교사들과 어린이들의 공동체 나눔의 실천으로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훈민어린이집 교직원과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여주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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