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9 14:56

주말 휴무 없이 진행…도내 다른 도시와 울산시에서도 운영 계획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마산어시장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허성무(오른쪽 첫 번째) 창원시장과 황윤철(두 번째) BNK경남은행장이 마산어시장에서 소상공인에게 코로나19 대출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관련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오는 13일까지 마산어시장에서 제공하고 도내 다른 도시와 울산시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는 경남은행 이동점포가 마산 어시장으로 찾아가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등 코로나19 대출 상담과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제공됐다.

황윤철 행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장을 찾아 영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안내했다.

황 행장은 “무빙뱅크가 경남과 울산의 주요 시장과 상권 등 소상공인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을 순회하며 어려움을 덜어 줄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 직접 청취하니 소상인들의 어려움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며 "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경남은행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7일부터 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창원, 진주, 김해, 울산에서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마산어시장에 찾아온 이동점포는 오는 13일까지 코로나19 금융 상담을 진행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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