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4.09 15:41
최대호(오른쪽)안양시장과 김장현 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이 9일 시청접견실에서 '꿈 쑥쑥 학원비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오른쪽)안양시장과 김장현 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이 9일 시청접견실에서 '꿈 쑥쑥 학원비 지원'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원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장현 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9일 시청접견실에서 저소득 가정 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2020 꿈 쑥쑥 학원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꿈 쑥쑥 학원비를 지원받게 될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저소득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등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가정 초·중·고교생 77명이다.  

이들 모두 높은 학구열에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원가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다.

시와 학원연합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학생들이 학원수강료로 내야 하는 금액의 40%씩 총 80%를 2년 동안 지원해주게 된다. 학생은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이에 더해 수강료 지원 기간 2년이 지난 학생도 본인이 학원수강을 더 원할 경우 20명을 선정해 수강료의 40%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기간은 1년 동안이다. 이 역시 시가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20%를 지원하고 학원이 20%를 부담한다.

이날 협약에는 학원연합회에 소속된 관내 63개 학원이 동참하며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 등의 과목에 대해 수강료 지원혜택이 부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움에 대한 열의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학원비 지원에 동참해준 학원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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