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두물머리입구 차량 통제·용문산 관광지 운영 중지
양평군, 두물머리입구 차량 통제·용문산 관광지 운영 중지
  • 오영세 기자
  • 승인 2020.04.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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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경로 공개
정동균 양평군수가 9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9일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9일 오후 4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개군면 일대 경로를 자세히 공개하고 두물머리, 갈산공원 등에 대해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전 공직자 및 기관·단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양성자로 확정된 인천 부평구 확진자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간 개군면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양평군은 인천 부평구에서 제공한 동선 자료를 토대로 현장대응반이 출동하여 전체 CCTV를 분석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해당 확진자의 관내 이동 동선을 일자별로 상세하게 공개했다.

일자별로 확진자 동선을 확인해 보면 3월 31일, 17시 9분 자차를 이용해 개군면 숙소에 도착해 18시 4분 도보로 인근편의점을 방문 후 18시 14분 개군면 숙소에 머물렀다.

4월 1일, 14시 19분 자차를 이용해 양평읍 대형마트 방문 후 15시 15분 숙소로 복귀했으며 이후 18시 15분 도보로 숙소 인근 식당 이용 후 19시 17분 편의점을 들러 19시 23분 숙소로 복귀했다.

4월 2일, 07시 48분 동일 편의점 이용 후 07시 52분 숙소로 복귀했고, 18시 19분 자차를 이용해 양평읍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19시 14분 숙소로 복귀했다.

4월 3일, 11시 09분 자차를 이용, 양평읍사무소 민원실 방문 후 11시 39분에 숙소로 복귀해 13시 42분 숙소 내 제과점을 방문하고 13시 45분부터 인근 산책로를 산책, 15시 30분 동일 편의점 방문 후 숙소로 복귀했다. 이후 18시 19분 도보로 숙소 인근 중식당을 방문하고 18시 49분 숙소내 편의점을 이용 후 숙소로 복귀했다.

4월 4일, 14시에 숙소 인근 산책 후 14시 53분에 숙소로 복귀해 숙소에만 머물렀다.

4월 5일, 12시 9분 개군면 숙소를 퇴실하여 14시에 시가인 분당구 구미동에 도착했다.

정 군수는 동선상 업소의 자세한 명칭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관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의 접촉자가 모두 파악됨에 따라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협의로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7명에 대하여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확진자가 들렀던 모든 업소의 시설은 철저하게 소독을 완료해 오히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방침에 따라 명칭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정동균 군수는 양성자로 확정된 자가격리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외부 상춘객의 유입 등으로 확진자 발생 위험이 높은 두물머리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의거하여 두물머리 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여러사람의 집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따라서, 오는 10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기간이 완전하게 종료되는 시점까지 두물머리 입구에 대한 교통을 차단하고 여러 사람의 집합을 금지한다. 주요 차량 진입로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될 예정으로 관광을 위한 모든 차량 방문에 대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 용문산 관광지의 운영을 중지하고 양평읍 갈산공원 및 산책로, 구둔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전면통제하기로 결정했다.

정 군수는 이번 통제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관외 주민 및 관광객들은 양평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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