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4.10 09:29
김형오(왼쪽 세번째) 미래통합당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박주원 안산상록구갑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21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오후 막바지 지원유세에 나선 김형오 미래통합당 전 공천관리위원장위원장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갑 박주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건건동 반월농협 앞에 위치한 유세차에 박 후보와 함께 오른 김 전위원장은 “박주원 후보가 이곳 안산시 살림을 도맡아 운영하던 민선4기 브라보 25시 안산시장 시절을 또렷이 기억한다”면서 “2009년 9월말 ‘다문화가족 지원현장’ 행사장에 지원·격려차 방문했던 당시 국회의장 시절을 회상하면 ‘참 따스한 시장’, ‘참 따스한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돌보며 섬겼던 당시 박 시장은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걷고 누구도 가려하지 않는 길을 갔던 사람”이라며 “안산시 상록구갑 지역구 관내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굵직굵직한 부분부터 골목골목까지 그냥 지나치지 않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 전 위원장은 “특히 박 후보가 출마한 이곳 지역구 관내에 산적한 문제가 반월시화산단을 비롯한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경제 문제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줄로 알고 있다”고 밝혔댜,

이어 “오면서 보니까 우리 박주원 후보가 아주 말씀을 잘 하셨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가 본연의 제 역할을 잊고 반목과 대립 양상에만 몰두된 지 오래”라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안산권력 교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근거 없는 소득주도 성장과 주52시간 근로시간 제한, 그리고 최저임금 급격 인상으로 벌어진 지금의 경제 실정에 일말의 책임의식도 찾아볼 수 없는 문재인 정권과 친문독재 권력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서 활력 있는 경제로 보다 살기 좋은 안산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저 역시 11년 전 김형오 의장님과의 인연을 또렷이 기억한다”며 “정의롭고 따듯하셨고 지금도 따듯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김형오 위원장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서 함께 계신 시민여러분들의 뜻과 마음을 한데 모아서 차고 넘치는 안산의 미래 먹거리와 볼거리, 일거리 마련을 위해 한겨울에도 열심히 일하는 개미 같은 국회의원이 반드시 되어 보이겠다”며 “안산시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 지난 8년간 친문독재 세력의 베짱이식 안산권력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오뜰 65만평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유치로 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품격으로 존경받고 또 빛나는 우리 고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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