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10 11:05

수도권 15명·대구 0명…누적 총 1만450명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50여일 만에 처음으로 20명대로 줄어든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발생했다. 대구는 지난 2월 18일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대구 지역 최초로 확진된 후 52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0시 기준 47명,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에 이어 닷새 연속 정부가 목표로 정한 50명 이내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으로 이들 중 7117명은 격리해제됐으며 208명은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7명,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0일 0시 기준 3125명으로 전날보다 12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27명은 지역별로 서울 5명, 부산 1명, 인천 1명, 경기 9명, 경북 7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 27명 중 4명은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5명,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2명이며 누적 확진자 1만450명 중 869명이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95명, 부산 126명, 대구 6807명, 인천 85명, 광주 27명, 대전 39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615명, 강원 49명, 충북 45명, 충남 13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경북 1327명, 경남 115명, 제주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352명이다.

지역별 격리해제자는 서울 185명, 부산 98명, 대구 5193명, 인천 34명, 광주 15명, 대전 21명, 울산 28명, 세종 20명, 경기 269명, 강원 26명, 충북 28명, 충남 105명, 전북 8명, 전남 4명, 경북 994명, 경남 82명, 제주 4명이다. 검역을 통해 드러난 확진자 352명 중 3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해 모두 20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명, 부산 3명, 대구 142명, 울산 1명, 경기 11명, 강원 1명, 경북 48명이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0만3051명으로 이들 중 47만730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5298명으로 지난 9일보다 211명 감소했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 추정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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