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0 11:29

靑 "국민들 참여 독려해 투표율 높이자는 취지"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김정숙여사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9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청와대 측이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이 총선에서 사전투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크를 낀 문 대통령 부부는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한 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문 대통령 부부가 착용한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고 있는 교체용 필터 마스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투표 후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을 만나 "투표하러 주민들이 많이 오느냐"고 질문했다. '많이 오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서는 "선거 당일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 지도 모르니 사전투표로 인원이 분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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