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0 11:30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3820억 또 빌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의 한국법인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1조25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32.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769억원으로 2018년 영업손실 128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124억원이다. 마찬가지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넥슨의 장수 PC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피파 온라인4의 꾸준한 흥행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두 게임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 모바일게임 V4의 흥행도 한몫했다. V4는 PC와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을 바탕으로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3820억원을 차입했다고도 밝혔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을 개발한 회사다. 자금의 차입 용도는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마련이며 세부적으로 어떻게 쓰일지는 밝히지 않았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에도 네오플로부터 4000억원을 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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