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10 13:37

증권자금 73.7억달러 순유출

(자료출처=한국은행)
(자료출처=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73억7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2월(-23억5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출됐다.

특히 주식자금이 110억4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래 최대 수준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채권자금은 36억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차익거래유인 확대 등으로 전월(3억1000만 달러)에 비해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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