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10 15:4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빌 게이츠 이사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여러 나라에 진단키트를 지원해주는 사실 자체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 노력에 못지않게 치료제 개발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여러 연구소와 제약회사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 대응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다짐하면서 통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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