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11 16:53
로또906회당첨번호와 2등 당첨자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906회당첨번호와 2등 당첨자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1일) 행복드림 로또 906회 1등 당첨번호가 발표되는 가운데 905회 2등 당첨자들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는 '2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로또를 하면서 담배를 끊었다. 당첨되면 좋고 안돼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 건강도 좋아지고 투자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당첨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은 전부 저축하겠다. 내가 나이가 좀 있는데 딱히 돈 쓸곳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쓰려고 한다. 1등에 당첨이 돼도 일 계속 하고 어려운 사람 도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글쓴이 B씨는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다가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았다.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신다. 사실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첨금은 집 구매하는데 보태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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