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11 08:35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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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약세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2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7.3원으로 전주 대비 34.3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164.2원으로 33.6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를 살펴보면 휘발유는 자가상표, 경유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33.4원으로 38.2원, 알뜰주유소의 경유는 1143.9원으로 34.5원 각각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주유소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8.9원, 경유는 1176.2원으로 각각 35.0원, 34.7원 내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48.0원으로 36.2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90.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298.9원으로 28.0원 떨어졌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49.1원 낮은 수준이다.

4월 2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에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24.2달러로 전주 대비 1.4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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